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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2차전지 검사장비 엔시스 코스닥 입성…진기수 대표 110억 구주매출

공모가 최대 1만 6,500원으로 230만 주 공모

진기수 대표 111억 현금 회수

진기수 엔시스 대표.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신규 조달 자금 270억 원을 시설 및 설비투자에 투입하고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진기수 대표는 구주매출을 통해 110억 원 가량을 손에 쥔다.

엔시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230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1만 3,000~1만 6,500원이다. 회사 측은 최대 380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16~17일 수요예측, 22~23일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06년 설립된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 및 공급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췄으며 비전검사장비 제조와 관련된 자체 기술개발로 2차전지 배터리 제조의 모든 공정 단계 별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갖췄다.



실적도 개선세다. 2017년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에는 319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8억 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신주모집 163만 주(70.9%)와 구주매출 67 만 주(29.1%)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신규 조달한 약 269억 원을 시설 및 설비 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며 구주매출은 진 대표가 내놓은 주식으로 이뤄진다. 진 대표는 공모가 상단 기준 111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다.

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10년간 2차전지 배터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공정의 검사장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전검사장비 관련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 구축은 물론, 차세대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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