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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국내 혈전 발견된 사망자, AZ백신과 무관"

"사인은 폐렴·심근경색 추정…백신과 인과관계 없어"

"독감백신도 혈전 보고됐으나 접종과 관련없다 결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병/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조사 결과 접종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17일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고, 의무 기록상 다른 사망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서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 당시 진료했던 의료진의 사인 판단은 흡인성 폐렴이었다"면서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사망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반장은 이어 "(조사반이) 추가자료를 살펴보니 흡인성 폐렴 외에 급성 심장사례, 심근경색에 해당하는 소견도 갖고 있어서 두 사인만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이번 환자는 부검이 진행 중이므로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와 경찰로부터 (결과가) 통보되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또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다른 백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같은 경우에도 접종 후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으나, 예방접종과 혈전 발생이 관련 없다는 최종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신고된 사례 중 혈전이 발견된 경우가 1건 있었다고 보고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이 사례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는 60대분이 2월 26일 접종했고, 3월 6일 사망했다"면서 "해당사례는 호흡부전으로 신고됐고 부검 유관 소견상 혈전이 있다고 언급됐다"고 전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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