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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오픈 이노베이션 가교 역할 할것"

최항집 센터장 기자간담회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출범 7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손잡고 혁신에 나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7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와 리서치 기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항집 센터장은 “그동안 스타트업과 투자자 사이에 좁은 생태계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커뮤니티를 형성해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해 관계에 얽히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연결 고리 역할을 더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또한 “스타트업 업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피할 수 없는 고민”이라며 "ESG와 AI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화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시작돼 NHN이 설립 출연금 100억 원을 기부해 2013년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9월 2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최 센터장은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출신 창업 전문가다. 직접 사내벤처 창업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는 사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로원의 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센터장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특정 집단의 투자나 소속이 없고 보육 기능도 없기 때문에 가장 중립적으로 누구에게네 열린 플랫폼"이라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정부, 국회, 학계, 연구소, 미디어까지 연결하는 중간자로 데이터 수집과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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