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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통’ 리룡남 中 주재 北대사 활동 시작했다

코로나 격리 마치고 中 외교부에 신임장 제출

훙레이 중국 외교부 의전사장과 기념촬영하는 리룡남 신임 주중 북한 대사. /중국 외교부




‘무역통’으로 불리는 리룡남 신임 주중 북한 대사가 18일 중국 당국에 신임장을 제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리 대사가 훙레이 중국 외교부 의전사 사장(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대사는 지난달 18일 중국에 입국했고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격리를 마쳤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19일 중국 주재 대사가 지재룡에서 리룡남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 신임 대사는 대외경제부문에서 줄곧 일해온 대표적인 ‘무역통’이다. 1960년 평양 출신으로 1994년 싱가포르 주재 경제담당 서기관을 거쳐 1998년부터 무역성에서 무역상·대외경제상·내각 부총리 등을 두루 지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군 총참모장을 지낸 리명수 최고사령부 제1부사령관의 조카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부터 11년째 중국 대사를 지낸 지재룡은 79세의 고령으로, 북한이 상대적으로 젊은 60대 초반의 리룡남을 임명한 것은 북중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세대교체라는 평가가 나왔다. 북중간 경제 협력도 더욱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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