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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구미 3세 아이 사건 뒷이야기, 배우 지수 학폭 피해자 이야기 공개





2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최근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구미 3세 여아 변사 사건 뒷이야기와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 관련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2월 27일 빈집에 자신의 아이를 두고 떠난 매정한 엄마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구미 3세 여아 변사 사건'을 방송했던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사망한 아이의 친부의 연락이 왔다. 사망한 아이에게서 친모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본인의 DNA가 아닌 다른 여성의 DNA가 확인됐다는 것. 그 여성은 아이의 ‘외할머니’인 40대 석 씨였다.

2월 처음 취재 당시 ‘위층에 남겨진 아이의 울음소리조차 듣지 못했다’며 제작진에게 눈물을 보였던 석 씨는 구속 당시 자신의 아이가 아닌 ‘딸이 낳은 아이’가 맞다며 임신 및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제작진은 충격에 빠진 석 씨의 남편을 정말 어렵게 설득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만났다.

제작진은 석 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면 그 시기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의 가장 친한 지인들을 만나 석 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구미 3세 여아 변사 사건의 진실을 다시 찾아 나서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적 없는 석 씨 지인들의 증언을 공개하고, 석 씨 가족의 애끓는 심정을 전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일 온라인상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촉발된 지수의 학폭 의혹도 추적한다. 중학교 시절 일진 무리들과 폭행, 금품 갈취 등을 일삼으며 동급생들을 괴롭혔다는 피해자들을 인터뷰했다.

또 다른 주장도 등장했다. 지수의 학교폭력을 최초로 폭로한 글을 올린 사람이 지수보다 더 악랄한 학폭 가해자이며, 지수가 하지 않은 행동도 지수가 한 것처럼 거짓 폭로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최초 폭로자와 지수를 옹호하는 측 모두를 만났다. 과연 최초 폭로자 역시 학폭 가해자인 걸까? 지수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은 사실일까?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2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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