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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수진 "서울 '천박한 도시'라 한 이해찬 참전 환영"


조수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 했다. 그의 '참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가 전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선이 어려운 줄 알았는데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고 한 기사를 링크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주려 온몸 던지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분들의 살신성인을 잊지 않겠다"고 조롱했다. 조 대변인은 "대선을 앞둔 2007년 6월27일 열린우리당 전북 당원 간담회에서 '친노 좌장' 전직 국무총리 이해찬은 '권투로 말하면 상대는 플라이급이나 라이트급밖에 안 된다. 한 방이면 그냥 간다. 2002년 대선 때보다 훨씬 상황이 쉽다'고 대선 승리를 낙관했다"며 "그해 12월 대선에서 이해찬이 몸담고 있던 정당은 대패했다. 무려 600만표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20대 총선 당시 '친문 상왕' 이해찬은 공천 배제됐다. '막말' 등의 이유로 이해찬·정청래를 컷오프한 분이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이라고 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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