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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악회, 코로나19시대 명상콘서트 연다

25일부터 27일...신작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 선보여





사단법인 정가악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명상콘서트로 위로를 전한다.

정가악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신작 ‘풍류재(風流齎) - 침묵을 위한 노래’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인을 위한 공연’이라는 콘셉트에서 시작해 운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수의 관객(회당 20여명)을 만난다. 지난 2월 5일에 열린 쇼케이스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가악회는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예술의 방식을 제시하고자 고민했다"며 "음악의 고요함과 음악을 담아내는 공간의 울림을 느끼고 체험하는 것, 이러한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정서적 위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류재’는 악기와 사람의 본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음향,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조명, 교감을 위해 무대 위에 관객석을 마련하는 독특한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는 게 정가악회 측 설명이다.

정가악회와 작곡가(전남대 국악과 교수) 윤혜진과 협업한다. 또 ‘화류비련극 홍도(2015)’ 등에서 절제미와 미학을 보여준 무대디자이너 김교은과 조명디자이너 송영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무대 공간에 참여해 음악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정가악회는 2017년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밀착형 다큐멘터리 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은평이야기’ 시리즈 등의 작업으로 전문예술단체와 공연장, 지역이 함께 문화예술을 만들고 경험하는 모범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호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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