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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통화한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

안 대표 24일 후보 사퇴 전망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창간 55주년 기념 제30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23일 양당 관계자에 따르면 야권 단일 후보에 오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안 대표와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쳥했고, 안 대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단일화 경쟁자였던 두 사람은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후로 공개적으로 만나 야권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 후보를 제대로 잘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오 후보가 요청하면 당연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24일 국민의당 후보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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