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5일 오전 9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 기자단에 NSC 상임위 긴급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이같이 공지했다. NSC 상임위 정기 회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개최되는데 이를 오전으로 앞당긴 것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를 분석 중이다. 군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7시 9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발표했다고 NHK,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이는 지난해 3월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후 약 1년 만이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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