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회현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토지 소유자들이 자율적으로 개발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25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회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회현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중구 회현동1가 194-15 일대(3만8,600㎡)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등 관련 계획을 반영해 도심상업 및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인접했으며 1959년 준공된 성도교회가 위치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도하게 지정된 공동개발계획을 변경해 토지 소유자의 자율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보행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회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 따라 도심상업기능을 강화하여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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