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용진이형 야구판 뛰어들자…롯데-신세계 '장외 경쟁' 불붙었다

롯데마트에서 모델들이 창립 23주년 할인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유통 업계 대표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내달 3일 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대결을 앞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개막전 시즌에 맞춰 각각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뜨거운 장외 경쟁을 펼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각각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SSG랜더스 창단 이후 첫 경기에 나서는 이마트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4일 간의 대한민국 할인 상륙작전'을 테마로 원 플러스 원, 초특가 상품,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3일 SSG랜더스 개막전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야구단 네이밍을 행사명에 활용해 고객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바이럴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계산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뿐만 아니라 SSG닷컴,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다양한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통해 야구단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에 맞서 롯데마트도 내달 3일 개막전 경기를 기념해 '자이언트' 용량의 상품을 시세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자이언트 전복'과 '대추 방울 토마토'로 전복은 한 마리당 100g 내외로 일반 중 사이즈 전복의 약 2배에 달하며, 대용량 대추 방울토마토도 일반 방울토마토 규격인 1kg 대비 2배 이상인 2.3kg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4월 한 달 간 진행하는 창립 23주년 기념 행사도 역대급 규모인 총 2,000여개 품목 1,000억 원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1년에 단 두 번 와인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 장터' 행사도 총 700여종의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계열사 야구단 개막 경기와 창립 행사가 맞물려 이번 마트 대전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대용량 상품 및 롯데마트 단독 상품 등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