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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베팅 통했네…1분기 실적 호조에 700달러 근접

차량 인도 실적, 전년比 2배 증가

증권사들,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머스크 "우리가 해낸 대단한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700달러 선에 다시 다가섰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4.4% 오른 691.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부족 사태의 충격을 상쇄하고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2019년 상하이에서 첫 해외공장을 세운 뒤 생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 공장에서 모델 Y의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에서의 테슬라 판매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1분기 고객 인도 물량은 18만4,000대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지난 4일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를 종전 9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고, 투자 의견도 보유'(hold)에서 '시장수익률 초과'(outperform)로 변경했다. 글로벌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의 제시 코언 수석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다음 랠리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불꽃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투자의견 상향 소식을 전하는 한 매체의 기사에 트위터 댓글을 달아 "테슬라 팀이 해낸 대단한 일"이라고 자축했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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