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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월호 특검 추천위원 추천 …16일 추모식도 참석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국회 의안과에 4·16세월호참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제출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세월호 참사 사건의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충서 법무법인 제이앤씨 대표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구 변호사는 광주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한 교수는 광주고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국회의장이 국회 추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특검후보추천위를 구성하면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의 대표변호사와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정부 주관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안과 접수를 마친 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세월호 아픔을 함께 나누고 다시는 그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비는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2016년 2주기 행사에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됐던 원유철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17년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정치권에서 (세월호를) 3년간 우려먹었으면 됐다"고 비판하며 3주기 추모 행사에 불참했다.

2019년 5주기 기억식에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 그 대신 황교안 당시 대표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발걸음했다. 지난해 6주기 행사에도 당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와해한 탓에 불참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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