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추진 중인 포항시가 랩센트럴의 본고장인 미국 보스턴의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경북도,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 김종성 교수를 강사로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세미나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김 교수는 이날 ‘보스턴 바이오 혁신생태계의 알려진 비밀과 숨겨진 비밀’을 주제로 보스턴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가 된 성공요인을 소개했다.
그는 보스턴 바이오산업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과학자의 훌륭한 연구, 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기업, 과감한 초기 투자를 위한 펀딩, 숙련된 전문인력, 충분한 연구시설과 사무공간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혁신적인 연구가 상업화 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전문가를 연결해 주고, 글로벌 제약사와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줄 수 있는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랩센트럴의 핵심은 유망한 바이오벤처”라며 “활발한 네트워크와 창업에 도전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포항도 랩센트럴 유치는 물론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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