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5%) 오른 3,200.51에 거래 중이다.
개인 투자자는 총 60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397억 원), 외국인(-181억 원)은 코스피 시장 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0.79%), 카카오(1.26%) 등이 전날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09%), 셀트리온(-2.10%)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34%) 내린 1,025.97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총 954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767억 원, 기관은 11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셀트리온제약(-2.06%), 펄어비스(-2.48%) 등이 약세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04포인트(0.36%) 하락한 3만 4,077.6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22.21포인트(0.53%) 내린 4,163.26에 마감했다. 지난 주 두 지수가 고점을 경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스닥 지수는 137.58포인트(0.98%) 떨어진 1만 3,914.77로 마무리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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