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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창사 이래 최대 실적...1분기 영업익 6,125억

NB라텍스·ABS 등 고부가 제품 수익 개선

"체질 개선해 新수익모델 발굴 나설 것"





금호석유(011780)화학이 고부가 화학제품의 견조한 수요 덕에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545억 원과 6,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3%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360.1% 급증했다. 지난 1970년 금호석유화학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 1분기 달성한 영업이익 6,125억 원은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2,864억 원(2011년 1분기)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금호석유화학은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골고루 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망 의료용 장갑 수요가 늘면서 주력 제품인 NB라텍스가 불티나게 팔렸다. 전방 산업 수요 회복으로 타이어용 합성고무 수요도 호조를 보였다. 그 결과 합성고무 부문에서만 매출 7,659억 원, 영업이익 2,92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2분기 역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주요 제품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매출액 4,199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가전·완구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호조로 고부가합성수지(ABS) 스프레드(제품 가격-원재료 가격)가 벌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폴리스틸렌(PS) 사업 수익성도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액 5,316억원, 영업이익 1,932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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