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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이건희 기증작' 박수근미술관서 첫 일반 공개

박수근미술관 아카이브 특별전

이건희 기증작 18점 모두 공개

기증받은 기관 중 첫 전시 개막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했고 유족이 박수근미술관에 기증한 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 '한일' /사진제공=박수근미술관




고(故) 이건희(1942~2020) 삼성 회장의 수집품을 기증 받은 강원도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6일부터 전시를 통해 기증작품을 공개한다. 삼성가 유족들이 지난 달 28일 ‘이건희 컬렉션’인 미술품과 문화재 2만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국 8개 공공기관에 기증한다고 전격 발표한 후 기증작 실물이 일반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수근미술관은 6일부터 아카이브 특별전 ‘한가한 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아기 업은 소녀’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가한 날을 뜻하는 1950년대 작품 ‘한일’(閑日·33x53cm)을 비롯해 1962년작 ‘아기 업은 소녀’(34.3x17cm)와 1964년작 ‘농악’(20.8x29.3cm), 1963년작 ‘마을풍경’(24x39cm) 등 유화 4점과 드로잉 14점 등 기증작 18점 모두가 전시된다.

박수근의 1962년작 '아기업은 소녀'는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이었고 최근 유족에 의해 박수근미술관에 기증됐다. /사진제공=박수근미술관




엄선미 박수근미술관장은 “기증 발표 전인 지난달 14일에 작품이 모두 수장고에 입고됐고, 그동안 작품 점검 및 액자구비와 촬영 등을 병행하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수근미술관의 이건희 기증작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개막행사는 없으며, 하루 총 8회차 관람에 회당 최대 10명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17일까지.

박수근미술관에서는 이 외에도 지난해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인 임동식 개인전이 6일 개막한다. 인근 양구레포츠공원과 비봉교 등에서는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한 ‘양구 G.B 아트페어’가 30일까지 열린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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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친절한 금자씨는 예쁜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미술은 날 세운 풍자와 노골적인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위작 논란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착한미술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으로 쏘다니며 팔자 좋은 기자. 미술, 문화재 전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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