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지난달 21일 정식 시행한 업계 최저 2.9% ‘정률’ 수수료 정책이 온라인 판매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수수료 변경 정책 발표 이후 10일인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위메프에 새롭게 입점한 파트너사가 직전 동기간 대비 3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었다.
지난달 21일 위메프는 기존 오픈마켓들이 적용하는 상품별 차등 수수료를 폐지하고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2.9% 수수료를 적용하는 정률제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업계 평균 수수료율(13.6%) 5분의 1 수준인 2.9% 수수료를 한시적 프로모션이 아닌 위메프만의 고유 수수료 모델로 운영키로 하면서 판매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디지로그의 이건 대표는 “위메프를 시작으로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가 판매자를 위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판매자도 플랫폼의 중요 고객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상품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판매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새롭게 참여한 판매자들이 위메프 플랫폼을 마케팅 도구로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 파트너사 업무에 가장 필요한 주문·배송 확인 기능,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매자톡’ 기능 등을 담은 파트너사 전용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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