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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분기 영업수익 50%↑..."IB·자산운용이 실적 견인"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169% 상승

전체 직원수 증가로 판관비 162억↑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한양증권




한양증권(001750)이 투자은행(IB) 및 자산운용부문 등의 약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2,055억 원, 24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0.13%, 169.2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34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7% 늘어났다.



한양증권은 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이 올 1분기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포함한 IB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밖에 자기매매 부문(53%)·브로커리지 부문(46%) 등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

판매비 및 관리비의 경우 421억 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억 원이 증가했는데 인력 영입 등으로 직원수(368명)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외형을 확장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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