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보일러, 소방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안전취약계층 가운데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사전 기초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600여 가구다. 구는 오는 21일까지 안전 점검 신청을 접수한다.
분야별 전문 기술자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노후된 누전 차단기, 콘센트, 조명기구를 보수·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을 지원한다. 가스보일러가 실내에 설치돼 있거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한다. 중구는 안전 점검을 위해 방문할 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점검·정비 결과 설명, 설치 기구의 안전한 사용법과 자체 안전 점검 방법 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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