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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살균작용 항바이러스 인공태양광 조명 개발

삼영E&G, 인체 무해 자색광 이용 바이러스·세균·살균 특허

삼영E&G와 올릭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99.9% 살균작용 항바이러스 인공태양광 ‘제노썬 라이트’ 조명 /사진제공=삼영E&G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와 사물체 겉면의 오염된 세균까지 잡는 조명이 새롭게 개발됐다.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삼영E&G는 발광다이오드(LED)칩 전문회사 올릭스와 공동으로 99.9% 살균작용을 하는 항바이러스 인공태양광 제노썬(XENOSUN) 라이트 조명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개념의 제노썬 라이트 조명은 40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LED 가시광 영역 빛을 투사하는 융·복합 인공 태양광과 가장 흡사한 첨단 조명제품으로 알려졌다. 자연광이나 다름없는 백색 계열 신광원을 적용해 눈의 피로도 가중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영 E&G와 올릭스가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한 제노썬 라이트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항(抗)바이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또 한국조명ICT연구원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준에 맞춰 실시한 ‘광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KC' 마크와 전파인증까지 받았다.

특히 인공 태양광 조명을 실내에 설치해 작동하면 인체에 해가 미치지 않는 빛 파장이 99.9% 살균작용을 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제노썬 라이트 조명을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C 마크와 전파 인증까지 받은 제노썬 라이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일반 조명과 같은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가정과 사무실, 학교, 병원, 관공서 등에 설치·교체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제노썬 라이트는 안구의 황반변성 등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지 않고 근시와 녹내장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수의 형광체를 적용한 LED 소자는 빛이 닿는 모든 공간에서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호흡기 질환을 불러오는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 대장균 등 박테리아 세포의 생명 활동을 멈추게 하는 과학적 원리가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제노썬 라이트 조명은 현재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광주시청 1층 시민의 방에 설치돼 있다.

삼영 E&G 김중옥 대표는 “조명 교체만으로 호흡기 질환예방이 한결 수월해 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빛으로 살균하는 생활방역이 폭넓게 실현되면 방역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문을 연 삼영 E&G는 2015년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토대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2019년 나주로 본사를 신축 이전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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