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가 감독으로 몸담았던 ‘전주 KCC 이지스’와 재회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 창단 이래 최초 현역 프로 농구팀이 출격, 허재 감독의 친정과도 같은 ‘전주 KCC 이지스’가 상암불낙스와 농구 대결을 펼친다.
녹화 당일 상암불낙스는 ‘전주 KCC 이지스’의 연습 체육관에 비치된 수많은 트로피 중 허재 감독이 이룬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들을 보며 그의 위상을 실감했다. 한껏 어깨가 올라간 허재는 “선수 때 우승하고 감독이 된 후에도 우승한 사람은 내가 최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며 의기양양했다는 후문이다.
또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발견한 멤버들은 앞다퉈 트로피를 만져보려 한다고. 심지어 안정환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김성주는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제안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날 ‘뭉쳐야 쏜다’에는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인 송교창과 유현준, 정창영이 등장한다. 세 사람은 농구선수 허웅, 허훈에 이어 상암불낙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줄 현역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암불낙스와 세 사람의 스페셜 경기도 예고돼 기대를 더욱 높인다.
JTBC ‘뭉쳐야 쏜다’는 2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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