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동성고가 일반고 전환을 추진한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일반고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반고 전환이 결정되면 서울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하게 된다.
동성고는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서울에서 자사고 지위를 자진 반납한 7번째 학교가 된다. 앞서 동양고 (2012년), 용문고(2013년), 미림여고·우신고(2016년), 대성고·경문고(2019년) 등이 학생 수 감소와 재정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일반고로 전환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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