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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파트너스, 안만식 초대 회장 추대

서현회계 신임 대표이사엔 배홍기 컨설팅본부장 취임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이사가 PKF서현파트너스의 그룹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PKF서현파트너스는 서현회계법인, 이현세무법인, 서현ICT, 법무법인 두현이 통합 회계·세무·법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된 업체다.

서현파트너스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안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안 회장은 국세청에서 근무한 뒤 2007년 이현세무법인을 창립했다. 이현세무법인을 조세 전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 법인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안 회장은 “서현파트너스 회원사는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선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컨설팅본부장(대표)이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배 대표는 1987년 삼정KPMG에 입사한 후 감사부문 IM2 본부장, 마케팅부문장, 컨설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현회계법인에 합류하며 컨설팅 부문을 총괄해왔다.

배 대표이사는 “서현회계법인은 중형 회계법인중 거의 유일하게 원 펌(one firm)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화·전문화·대형화된 법인”이라며 “대기업·중견기업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어드바이저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기업들의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및 회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서현회계법인은 배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김진태 감사본부장의 대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표는 삼정KPMG 감사부문에서 근무 후 2019년 서현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계감사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등에서 역량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한편 서현파트너스는 이날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그룹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4’를 선포했다. 서현회계법인을 5대 회계법인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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