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장유유서" 말한 정세균, 이번에는 이준석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

이준석 "尹에게 비단주머니 3개 주겠다"하자

丁 "청년이 구태정치…범죄 척결이 젊은 정치"

윤석열 겨냥 "가족범죄 의혹 스스로 밝혀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한울삶'을 방문해 유가협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김용태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야구경기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과거 "장유유서"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충고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 한다"며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온 뒤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에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비리, 범죄 의혹이 있다면 척결하자고 말하는 것이 젊은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젊은 정치인 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라.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에게도 "가족범죄 의혹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전 총리는 "윤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 먼저 가족과 관련된 부인의 비리의혹과 장모의 사기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며 "좋은 게 좋다고 어물적 넘기기에는 드러난 범죄 의혹과 정황이 너무 크고 구체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