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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서 '일회용컵 제로' 첫 실험

道·CJ대한통운 등 7곳과 협약

다회용컵 쓰는 시범 매장 운영

10월까지 제주 全점포로 확대

송호섭(왼쪽 다섯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열린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한정애(// 여섯번째) 환경부 장관, 원희룡(//일곱번째)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스타벅스커피




오는 2025년까지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매장부터 일회용컵 사용 0%에 도전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0%에 도전하는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 지역내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다회용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이용하게 된다. 다회용컵은 스타벅스 시범 운영 매장 4곳 또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반납이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고 회수된 다회용컵은 전문기관의 철저한 세척을 거쳐 다시 매장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현재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23개로 오는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개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는 관련 정책과 행정 사항 등을 지원하고, 스타벅스, SK텔레콤, CJ 대한통운은 제주 지역 내 다회용컵 사용 매장 확대 및 관련 캠페인 전개 등의 일회용컵 줄이기 환경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복커넥트는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될 다회용컵 반납기를 제작하고, SK텔레콤은 다회용컵 회수 및 세척시스템 구축해 전용 앱 개발 등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CJ 대한통운은 반납기를 통해 수거한 다회용컵을 배송차량으로 세척 장소로 이동한다. CJ대한통운은 추후 전기차를 도입해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1회용컵없는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정착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일회용품 저감 및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으며 더 많은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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