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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라인 소비 급증…시장 진출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적절히 활용해야”

KOTRA, ‘코로나19 이후 日 진출 전략’ 보고서 발간

소비재·디지털·식품·웹툰 등 시장 공략 방안 제시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 /사진제공=KOTRA




우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선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3일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는 이번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충격이 만들어낸 일본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제시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대응 사례를 살펴봤다. 또 구체적인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우리 기업의 일본 진출전략을 담았다.

먼저 KOTRA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했던 일본 소비자들이 생활 전반의 비대면화가 요구되면서 급격히 온라인 소비로 선회한 점에 주목했다. 쇼핑 패션몰을 운영하는 조조(ZOZO)는 비대면 피부측정 기술로 화장품에 최적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열었다.

이에 ‘K소비재’ 역시 비대면 마케팅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KOTRA는 제시했다. 특히, K화장품은 팝업 스토어와 같이 오프라인 방식과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입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확대를 배경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본기업의 원격근무 시행률은 1차 긴급사태 선언(2020년 4~5월) 이전 시점 9%에서 현재 20%로 상승했다. 인구 분산 효과가 기대되는 워케이션 시장은 2020년 699억엔(약7,075억원)에서 2025년 3,622억엔(약3조6,664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원격근무 확대를 배경으로 서버, 클라우드 시스템, 홈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한 IT 기기와 업무 전자화를 위한 솔루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KOTRA는 “‘K디지털’은 원격근무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패키지 및 전방위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일본 내 파트너사 협력(판매 및 AS)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축적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KOTRA는 건강 식품에 대한 소비 증가 트렌드에 따른 ‘K푸드’의 진출과 일본 만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K웹툰’의 현지화 전략도 담았다.

손수득 경제통상협력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K브랜드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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