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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플래닛,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업체 ‘베르티스’ 투자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베르티스의 바이오 기술 시너지 기대

베르티스의 해외 연구소 설립, 글로벌 IR 등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

베르티스의 연구원이 혈액 내 표적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다./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미래 유망 사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3일 SK플래닛과 함께 유방암 조기진단 기술 보유 기업인 ‘베르티스’에 15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베르티스가 개발한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 방울로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등 주요 질병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개의 단백체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후 그 수치를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조기 진단 정확도는 특허기준 92%에 달한다. 마스토체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하나로의료재단, 한신메디피아 등 국내 30여개 검진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베르티스는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분 투자 외에도 AI 기술협력, 해외 진출 지원 등에 나선다. 미국, 싱가포르 등 현지 법인 및 연구소 설립은 물론 글로벌 투자설명회(IR)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K플래닛도 단순 투자를 넘어 딥러닝 기반 기술,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의료데이터 확장 등과 관련해 협업할 방침이다.

한승만 베르티스의 대표는 “코로나19이후 진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로테오믹스 기업의 가치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SK텔레콤·SK플래닛과 협력해 심혈관 질환, 췌장암, 난소암, 우울증 등으로 진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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