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3.8%, 이 지사는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범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2.2%로 2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2%)를 크게 앞섰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1%로 3위에 올랐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2%로 4위를 기록했다.
범야권은 윤 전 총장이 37.9%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10.3%)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6.0%), 원희룡 제주도지사(4.0%), 최재형 감사원장(2.5%)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 민주당이 30.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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