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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바람 아냐…변화 갈망하는 국민 바람"

"공정한 경쟁과 일할 기회 요구하는 청년세대 절규"

"대표 후보들 모두 지지…바람은 맞서는 것이 아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이준석은 ‘바람’이 아니다. 정권교체와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바람’이며 공정한 경쟁과 일할 기회를 요구하는 청년세대의 절규"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응원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현상은 젊은 변화를 이루겠다는 국민의 분명한 의지"라고 썼다. 그는 이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이 국민의힘의 새로운 대표를 현명하게 선택해 줄 것"이라며 "모든 대표 후보들은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산이며 동지로서 그분들 모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어떤 결과든 이준석 '바람'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안의 위대함, 국민의 힘에 내재한 가능성을 구현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 '바람'은 맞서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바람'에 돛을 올려 당당하게 미래를 위한 변화의 바다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반면 도덕과 정의를 외쳐온 문재인 정권은 사법 정의를 파괴하고 부동산 투기의 온상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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