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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불편의 선제적 해결격려”…LG전자에 부는 조직문화 새 물결

‘올인원타워’ 등 총 11개 우수사례 선정해

고객가치 창출한 공로 ‘혁신상’으로 격려나서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서울경제DB




LG전자(066570)가 고객가치를 창출한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 나섰다.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를 자동으로 버려주고 다양한 청소기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 거치재 ‘올인원타워’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영업, 디자인 등 사업 전반에서 고객 가치를 높인 사례를 선정해 ‘고객경험 혁신상’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잠재된 고객 니즈를 파악해 미리 사업에 반영하고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우수 사례들을 사내에 전파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 감동을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총 11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분기에 한 번 씩 혁신 사례들을 꼽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올인원타워를 디자인하고 개발한 일이 뽑혔다. 올인원타워는 자동으로 무선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워줘 고객이 별도로 먼지통을 분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또 청소기 거치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모델들이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무선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매뉴얼과 점자 가이드를 개발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한 사례도 선정됐다. 올해 일체형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터치 버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장 사업에서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환경을 구축한 사례도 있다. 이 사례를 맡은 직원은 고객사의 현지 테스트 환경과 매우 유사하게 시뮬레이션 공간을 사내에 구축해 해외에서 하던 테스트를 국내에서 신속하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

아울러 LG전자는 CS경영센터 주관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에 직접 제안한 의견들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별해 2명의 고객에게도 시상했다. 수상한 고객 가운데 한 명은 드럼세탁기를 설치하는 공간의 바닥에 단차가 있어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제품이 수평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재인 ‘레그 스토퍼(leg stopper)’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세탁기 하부에 이 자재를 설치하면 바닥에 턱이 있어도 제품 설치가 간편해진다. 김원중 LG전자 CSO부문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해 본질적인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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