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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지브리가 만났다... '제2의 나라' 출시


넷마블(251270)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와 손잡고 제작한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가 10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출시 전날하루 동안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구글·애플 앱마켓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에 제2의 나라를 더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넷마블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가 원화를 맡은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화한 게임이다. 개발 단계부터 동화풍의 독특한 그래픽, 지브이 애니메이션 음악을 맡은 거장 히사이시 조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출시한 대만·홍콩 등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에 올라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이 큰 한국과 일본이 주요 공략 시장”이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높은 지브리 스튜디오와 함께한 만큼 기존 모바일 RPG 주요 이용자 층인 20대 이상 남성은 물론 청소년·여성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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