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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효성서 첫 여성 이사회 의장 맡아

김명자 효성 이사회 의장. /연합뉴스




김명자(사진) 전 환경부 장관이 효성그룹의 지주사인 ㈜효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박태호 전 의장의 후임으로 사외이사인 김 전 장관을 선임했다. 효성이 여성 의장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서도 여성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2006년 KT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신임 의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숙명여대 교수를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환경부 장관으로 발탁된 후 3년 8개월간 자리를 지켰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첫 여성 회장으로 취임했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9월에는 사외이사로 효성에 합류한 김 의장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현재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대표위원 및 감사위원회 위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효성은 올 4월 이사회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김 의장 선임도 환경 전문가를 통해 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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