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헌혈증 필요하다면 당근마켓으로…무료 나눔 게시글 5배 증가

당근마켓에 올라온 헌혈증 무료 나눔 게시글/사진 제공=당근마켓




당근마켓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자신의 헌혈증을 나누거나 헌혈 동참을 독려하는 게시글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서 당근마켓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헌혈 관련 게시글이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오랜시간 모아온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거나 헌혈 참여를 인증하며 이웃들에게 동참을 격려하는 글, 우리 동네 근처 헌혈의 집 위치나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단체헌혈 취소가 늘어나면서 혈액수급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혈액관리본부)가 공개한 혈액사업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은 261만1,401건으로 2019년 279만1,092건에 비해 6.4% 감소했다.



이에 당근마켓은 헌혈증 무료 나눔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혈액 수급이 절실한 위급 상황에서는 이웃에게 지정헌혈을 요청하는 글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헌혈증을 나눔하는 대가로 금품이나 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신고 및 제재가 될 수 있고, 수혈자 지정없이 헌혈증을 구하는 글이나 판매·구매하는 글들도 제재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무료 나눔‘ 형태로 지정 헌혈에 참여하거나, 주변 이웃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근처 이웃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들이 모여 당근마켓에 더욱 따뜻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