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로 선출되자 페라가모를 신고 다닌다'는 루머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상황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평소 착용하고 다니는 '구두'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신고 있는 구두 사진을 올린 뒤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이 대표가 공개한 구두는 중저가 제품으로 이른바 '명품'으로 불리는 페라가모와는 거리가 먼 제품이다.
이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보궐선거운동기간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겪은 '페라가모' 논란을 빗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읽힌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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