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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사양 모바일 D램과 낸드 한 데 묶었다…“'멀티칩 패키지'로 모바일 시장 공략”

5G 시대 맞춰 최고사양 모바일 D램·낸드 결합제품 선봬

모바일 기기 설계 최적화…다양한 용량 선택 가능토록

중저가 스마트폰 채택가능 …점유율 확대 기대





삼성전자(005930)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이끌어갈 최고 사양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멀티칩 패키지 양산에 돌입했다.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초격차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양산에 들어간 멀티칩 패키지 LPDDR5 uMCP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최고 성능 메모리인 LPDDR5 제품을 포함하며 동시에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낸드플래시를 품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패키지 안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고객사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완제품 스펙에 맞춰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해 기기 설계에 최적화된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하고,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3GB/s로 UFS 2.2에 비해 두 배 빠르다. 최신 메모리 규격을 지원하는 이번 신제품은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로 11.5mm, 세로 13mm의 작은 사이즈의 최첨단 멀티칩 패키지로 구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모바일 메모리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4.4%(매출기준)에 달하며 모바일향 낸드플래시는 38.7%(비트 기준)로, 각각 1위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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