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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김민정, 전무후무한 악인으로 연기 변신 예고 "배우로서 연기할수록 재미있는 캐릭터"

배우 김민정 스틸 / 사진=tvN '악마판사' 제공




‘악마판사’에서 디스토피아를 주무르는 악인 정선아를 맡은 김민정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김민정은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 캐릭터로 분해 권력자들을 뒤에서 주무르는 매혹적인 주재자로 시청자들 앞에 새롭게 나설 예정이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이란 독특한 설정과 함께 그 세계를 은밀히 통제하는 정선아(김민정)가 드라마의 어떤 존재로 부각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민정이 베일에 싸인 정선아 캐릭터에 대해 직접 밝혀 관심이 모인다.

김민정은 ‘악마판사’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가 바로 정선아의 매력에 이끌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라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다”는 그녀는 캐릭터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왔지만 정선아는 연기할수록 재미있는 인물이다. 굉장히 흥미롭다”고 애정 어린 호기심을 내비쳤다.

특히 작품마다 깊은 내공이 깃든 연기로 맡은 캐릭터를 특별하게 만들어온 김민정이기에 치명적인 매력의 악인 정선아를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구현시키고자 하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민정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제 연기의 중점은 시청자분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라며 “악녀라는 단어로 표현되지만 그 단어에 정선아를 모두 담을 수 없기에 다양하게 표현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품을 대하는 김민정의 묵직한 소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악녀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도 드라마 팬들의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민정 역시 이번 작품에서 비주얼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아의 야망과 양면성을 스타일링을 통해 드러내고 싶었다. 패션에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 보고자 스타일리스트와 많은 상의를 했다.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한 그녀의 드라마 속 패션을 통해 정선아 캐릭터의 변화를 유추하는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끝으로 김민정은 “굉장히 독특한 소재이다. 국민들이 참여하는 재판, 선과 악의 경계선 그 중립적인 세상을 흥미진진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겠는가? 저희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 ‘악마판사’를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tvN ‘악마판사’는 오는 7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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