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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서 재활, 간병인까지 보장…'늘곁에 간병보험' 개발 진두지휘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 대상-박화용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파트장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 획득

장기요양자금 최대 4,500만원

日 15만원 보장…간병비 부담 뚝







‘2021 서경 참보험인대상’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 대상을 받은 박화용(사진)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파트장은 기존 간병보험과 간병인 보험을 종합한 ‘늘곁에 간병보험’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진단부터 입원, 간병, 장애, 재활까지 간병의 전 과정을 보장해주는 보험은 늘곁에 간병보험이 처음이다.

늘곁에 간병보험은 이미 지난달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으면서 독창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생보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3~12개월) 이를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01년 12월 보험사간 ‘보험상품 베끼기’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에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두고 “간병관련 담보 3종과 재활치료 담보 4종 등 위험률 7종의 독착성과 유용성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의 공적 제도를 통해 재택간병 보장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보장해 사적 보험을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위험률이란 해당 상품의 예상되는 사고율을 말한다.

세부적 상품 구성을 보면 주계약 1종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 납입기간후 100%)과 2종 표준형으로 이뤄졌다. 주계약으로 피보험자의 장기요양상태를 경도·중증도·중증으로 구분해 최대 4,500만 원(가입금액 1,500만 원 기준)까지 장기용양 진단자금을 보장한다. 각 단계는 치매의 임상치매척도(CDR)가 아닌 노인 장기요양제도 등급에 따라 구분돼 치매에 행동장애까지 보장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이 상품은 ‘간병인 지원금 보장특약(갱신형)’을 통해 요양병원 구분 없이 간병인 지원금을 30일 이상 입원 시 최대 하루 15만 원까지 현금으로 보장한다. 고객은 제휴 여부와 상관 없이 사전 신청 없이도 원하는 간병인에게 서비스를 받은 뒤에 보험금을 청구해도 된다.

특정 중증장애(지적·정신 제외)를 비롯해 장기요양, 3대 질병 등 만성 질환 진단 이후 생존할 경우 간병자금도 지급해 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재택간병(가정간호)까지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특약 가입시 중등도 이상 장기요양 상태 판정 후 매년 생존시 매월 30만 원(3년, 36회 보증지급, 최대 15년·180회), 방문요양·목욕·간호등 '방문 재가급여' 이용시 20만 원(이용 1회당, 월1회한), '보호 재가급여' 이용시 10만 원(이용 1회당, 월1회한)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의 가입연령은 15세~75세이다. 월 보험료는 50세, 1종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 납입기간후 100%),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 원, 20년납, 90세 만기로 가입 시 남성 2만 8,600원, 여성 3만 8,100원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최근 1년 동안 3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상품들을 출시해왔다. 지난 3월에는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의 측정 지표, 지난해 9월에는 ‘라이프플러스 우리가 지켜줄게 안신보험’의 위험률 예측 모형에 대해 각각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에 간병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험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년10개월간 확고한 믿음으로 추진한 결실"

■상품개발 및 마케팅부문 대상 수상소감

박화용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파트장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서경 참보험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화생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지만 서울경제에서 주관하는 금융위원장 대상을 받은 것이 가장 뜻 깊고 좋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가 수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출시된 ‘늘곁에 간병보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상품은 생보사에서 최초로 병원간병인 보장, 그리고 증가하는 재택간병수요에 대응해 생손보 업계최초로 간호가정제도와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보장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간병보장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게다가 재활치료 범위까지 확대해 보장함으로써 올해 5월에 관련 위험률 7종에 대해 6개월간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까지 획득했습니다.

돌아보면 어떤 상품개발도 순탄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상품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믿음과 추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회사, 나아가서는 다수의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손실이 나지 않아야 합니다. 고객 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여기에 회사 자체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합니다. 상품 개발자의 믿음과 추진력에 더해, 유관부서의 협조를 받지 못하면 상품개발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늘곁에 간병보험은 1년 10개월이라는 길고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믿음과 추진력을 통해서 얻어낸 성과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상품개발은 절대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은 제가 대표로 받게 되지만 상품개발에 참여한 여러 유관부서들과 믿고 지원해준 동료 직원들이 다 함께 받는 상임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상훈 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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