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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로 유치 활기’…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14개월째 고공행진

5월 처리한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도 동기 대비 13.0% 증가

IPA, 올해 목표치 345만 TEU 초과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인천 송도국제도시 남단에 조성된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서울경제 DB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들어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한 항로 유치가 활기를 띠면서 지난 5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4.2% 증가한 29만6,574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 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처리한 물동량은 역대 5월 중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IPA는 국내 수도권의 수출입 경기 호조 영향과 더불어 올해 유치한 동남아 신규 항로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기준 신규 항로에서 발생한 물동량은 1만360TEU을 기록했고 미주 항로 물동량도 9,790 TEU 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물동량 증가세에 일조했다.





IPA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처리한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142만 6,566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치인 증가율 5.5%를 상회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당초 목표로 내걸었던 345만TEU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8만 4,630TEU), 홍콩(6,034TEU), 일본(4,276TEU)이 각각 2,233TEU(2.7%), 2,173TEU (56.3%), 1,575TEU (58.3%)씩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물동량은 대만(7,618TEU), 베트남(1만 3,300TEU), 홍콩(4,650TEU)이 각각 4,238TEU(125.4%), 2,496TEU(23.1%), 866TEU (22.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인천 신항에서 18만6,836TEU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5월 인천~중국 항로에서 카페리가 수송한 화물도 4만 928 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국제카페리는 중국 수출입 경기 특수에 힘입어 올해 5월까지 18만5,245TEU를 처리하면서 같은 기간 22.7%의 증가율을 보였다.

IPA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한 항로 유치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6월 현재 기준 총 7개 선사가 참여한 4개 항로 개설이 확정됨에 따라 14개월 연속 물동량 증가세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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