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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X서인국, 눈물 속 계약 종료…목숨담보 로맨스의 결말은?

/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화면 캡처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을 위해 끝내 소멸했다. 빗속에서 숨이 끊어질 듯 오열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연출 권영일/이하 ‘멸망’) 14화에서는 서로에게 더욱더 애틋해진 동경(박보영)과 멸망(서인국)의 모습이 담겼다.

동경과 멸망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모두 되찾고 마주한 뒤, 사랑하기에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운명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에 아파했다. 특히 멸망은 동경 앞에서는 초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동경 또한 멸망을 살릴 수 없다는 사실에 거듭 눈물을 떨궈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동경은 소녀신을 붙잡고 한 번만 더 도와 달라 부탁했지만, 소녀신은 “이제 내 손을 벗어난 일이야. 살아. 그 애(멸망)가 네가 아주 행복하게 살길 원하니까”라며 동경을 다독일 뿐이었다. 더욱이 “결국 이런 결말. 그건 운명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나 또한 그런 결말로 향해가고 있었다”는 동경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가슴을 더욱 찡하게 울렸다.



이후 동경과 멸망은 결혼을 약속하며 모든 순간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때 동경과 멸망은 떨어지지 말자고 주문을 걸듯 지킬 수 없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각자 마음속으로는 이별을 준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경은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아 어떤 선택을 해도 아플 것 같다며 눈물을 떨궜고, 멸망은 소녀신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소녀신은 ‘활짝 핀 꽃’이 보고 싶어 처음으로 생을 이어 나가보려 한다며, 멸망을 상징하는 자신의 화분 속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그러나 이내 동경은 한순간에 멸망이 사라져 버릴까 불안한 마음을 토해냈고, 멸망은 그런 동경을 품에 안은 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경과 멸망은 이별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오롯이 둘만 존재하는 세상에서 보냈다. 이때 멸망은 “사랑해. 결국 내가 가장 사랑한 건 너야. 미안해. 사랑해서”라는 동경의 말에 “고마워. 사랑해줘서”라며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동경과 멸망이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는 순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멸망이 “곧 열두 시야”라며 눈물이 맺힌 동경의 손을 꼭 잡아줬다. 멸망은 동경이 두려움을 내비치자 마지막까지 동경의 행복을 바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윽고 멸망은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고, 쏟아지는 빗속에 주저앉아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동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가혹한 운명 속에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동경과 멸망의 로맨스 결말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5화는 오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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