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따이공 수요와 국내 숙박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오를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42억원, 49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따이공 수요 회복, 국내 숙박 수요 증가로 인해, 전사 매출액과 수익성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매출은 6,919억원으로 1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따이공 수요 회복으로 월별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알선료율이 안정화 되면서, TR부문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0.5%p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호텔/레저 매출은 1,06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숙률 상승과 식음/연회 매출 회복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호텔/레저 부문 영업적자는 1분기 대비 104억원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백싞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항공 노선 증편, 트래블 버블 시행 계획 등이 점점 구체화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따이공과 해외여행객의 이동 관련 부담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액이 증가하고, 숙박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에서 전사 고정비가 크게 절감 되었고, 여행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시내면세점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공항면세점과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 회복 강도도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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