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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사장, 메타버스 사업에 힘 싣는다





통신, 방송, 전자, 콘텐츠를 비롯한 IT 산업부터, 금융, 정부 정책까지 모든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화두다. KT는 정부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우선 KT(대표이사 구현모)는 6월 2일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메타버스 원팀’은 KT를 비롯해 VR과 AR, MR 관련 사업을 하는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를 비롯한 9개 기업과 국내 VR 및 AR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KT는 메타버스를 어린이 체육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도 지속하고 있다. KT는 지난 6월 22일 용산구청과 리얼큐브를 활용한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메타버스 운동회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T와 용산구청은 21~22일 이틀 간 용산구청과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 용산 맑은 숲 어린이집, 용산구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 등 서울 용산구 관내 4개의 기관에서 메타버스 운동회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사용된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VR 기기(HMD)나 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다.

특히 KT는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연령대와 발달 단계에 맞춰 운동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상 환경에서 활동하며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대작전’ ▲숨은 고양이를 찾는 ‘큐빅캣’, 공을 던지거나 벽면을 만져 물방울을 터트리는 ‘버블오션2’ ▲튀어나오는 벽을 빠르게 터치해 진행하는 ‘벽 밀어내기’ ▲제한된 시간 내에 벽의 색상을 바꾸는 ‘컬러스위치’ ▲움직이는 구멍에 공을 넣는 ‘골인’이 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타버스 운동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대항전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이 더욱 실감나고 재미 있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KT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체육 교습을 할 수 있도록 ‘XR 비대면 스포츠 스튜디오’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3월 29일 문을 연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된 것으로 KT와 아프리카TV가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3개 종목을 위한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KEEPFIT(키핏) 구축 및 사업확장에 참여했다.

우선 KT는 서울 강북구 미아, 경기도 부천·하남 지사에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모습이나 특정 자세는 210도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영상에는 3차원 관절 정보가 추가로 입혀져 비대면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자세를 자세를 기존보다 더 섬세하제 전달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IPTV 통한 비대면 코칭 서비스 제공 ▲STT(음성텍스트변환) 자막 서비스 지원 ▲촬영장비, 편집실 등을 체육시설업자들에게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기반을 둔 무선 촬영 시스템과 실시간 영상분석 키오스크를 갖춰서 고가의 장비 없이도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및 녹화방송 형태로 송출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은 1대 1 강의 형태로 송출되며, 1명의 강사가 여럿을 대상으로 강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KT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안정화와 기능 강화 등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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