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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 열려…최남단 방어선 피란수도 부산 역할 조명

25일 영화의전당서 개최…240여명 참석

옛 수영비행장서 대한민국 재도약 기원

6·25전쟁 제71주년 특별 상영회도 열려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영화의전당에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2010년 정부 행사로 격상한 이래 중앙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피란수도이자 유엔군 상륙거점으로 71년 전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릴 영화의전당이 위치한 센텀시티 일대는 전쟁 당시 유엔군의 군용비행장인 옛 수영비행장 부지이다.

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날아올랐던 장소에서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일어선 피란수도 부산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들을 교차하면서 코로나19 극복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국무총리, 국가보훈처장,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군 참모총장, 국회의원 및 정당대표 등 240여명이 참석한다. 다수 인원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과 안전 확보 문제로 사전 초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는 배우 이장우와 부산 출신으로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알려진 켐벨 에이시아양의 공동 사회로 열린다.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유공자의 편지낭독, 무공훈장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국가보훈처, 국방부, 경찰,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행사장 지원, 참전유공자 수송, 홍보, 안전 분야 등 다양한 행정 지원과 함께 부대행사로 6.25전쟁 제71주년 특별 상영회를 준비 중이다.

(재)영화의전당이 주최하고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하는 특별 상영회에는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 4편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1인 2매까지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화명, 상영시간 및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이자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과거 국난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도 성공적으로 극복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기반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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