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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X배인혁, 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났다

/ 사진=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공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배인혁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다.

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연출 김정현) 5회에서는 적극적인 직진남(?)으로 변신한 여준(박지훈)과 여전히 그를 멀리하는 남수현(배인혁)의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가 그려진다.

앞서 남수현은 여준이 자신의 동생에게 호의로 시계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했다. 남에게 빚지는 것을 싫어하는 그는 시계값을 갚겠다며 여준에게 선을 그었지만,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과로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기도. 입원한 그를 찾아온 여준은 “난 나 제일 잘하는 거 할게요. 들러붙는 거. 선배는 밀어내 봐요”라며 계속해서 남수현과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이 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긴다.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식당에서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남수현과 그런 그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자신의 일터에 여준을 먼저 부른 것은 남수현이라고 해, 그가 어떤 의도로 이와 같은 행동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늘 웃는 얼굴로 남수현에게 다가가던 여준이 차갑게 굳은 채 돌아서는 장면도 포착돼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닫혀 있던 마음을 여는 듯했던 남수현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여준을 돌아서게 한 그의 결정적 한 마디가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회는 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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