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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컵 수집가 아내, 컵만 몇백 개…남편 "이젠 진열할 곳도 없어요"

/ 사진=KBS Joy '물어보살' 제공




‘무엇이든 물어보살’ 많은 사람의 취미 중 하나인 '컵 수집'에 대한 고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른다.

2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19회에서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이날 의뢰인 부부는 집을 좁혀서 이사할 예정이라고 운을 뗀다. 문제는 아내가 컵과 그릇을 수집하는데 이사 갈 집엔 진열할 곳이 없다는 것. 컵 콜렉터인 아내가 모은 컵은 무려 몇백 개에 이른다고.



아내의 컬렉션을 본 보살 서장훈은 "이런 것들은 하나하나 모으기 굉장히 어려운 거로 알고 있다. 어떻게 구한 거냐"라며 호기심을 드러낸다. 실제로 경쟁률이 굉장히 셌다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의뢰인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까지 마주쳤다고 밝혀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모을 때 진~짜 행복하다"라는 아내와 이제는 줄여야 한다는 '현실파' 남편, 두 사람을 위해 서장훈은 "내 성향이 미니멀리즘이지만 아내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런 건 어떠냐"라며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이에 아내와 남편 모두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 맥시멀리스트도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는 '보살표' 해결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19회는 28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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