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가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문계약으로 김앤장은 프로비트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 활동을 자문한다. 자문은 김앤장 자금세탁방지(AML)팀이 담당한다. ▲특금법 의무사항 이행 사항 점검 ▲자금세탁방지 체제 구축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업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비트는 보안 시스템 및 내부 통제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프로비트는 지난 3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하고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업체 지티원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달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고객거래 확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최근 사내 준법 조직 강화를 위해 금융권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제도적 안전 장치가 중요해졌다”며 "특금법 시행 취지에 부응해 더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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