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추돌사고를 내 입건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리지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지난달 24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경찰은 리지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가 사고로 다친 사실이 입증되면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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