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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다우 0.13% ↑ 나스닥 0.22% ↓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파월, "인플레이션 일시적" 재확인에도 혼조

국제유가, OPEC-UAE 합의 소식에 2.8% ↓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44포인트(0.13%) 오른 3만 4,933.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12%) 상승한 4,374.30에,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70포인트(0.22%) 하락한 1만 4,644.9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증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 앞서 내놓은 서면 발언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위한 연준의 기준인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멀었다”고 진단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결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고, 연준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주택 가격 급등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고용시장이 개선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논의에도 진전이 있었다. 민주당 상원은 전날 늦게 향후 10년간 3조 5,000억 달러를 지원하는 기후변화 및 가족·보육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안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제시한 '미국 가족 계획'의 거의 모든 내용이 포함됐으며, 추가로 메디케어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공화당의 지원 없이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 조정 절차'를 통해 입법화하고, 기존에 초당파 의원들이 합의한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처리할 수 있게 상원에서 60표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유량 기준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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