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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부족에 중고차 가격 천정부지…신차 값 넘어선 중고차 값

기아, 도요타 일부 모델 중고차 가격이 더 높아

전반적인 가격 차도 지난해 6,000달러→올해 80달러

미국 뉴욕에 위치한 중고차 매장의 모습./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일부 중고차가 같은 모델의 신차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와 도요타 툰드라 등 일부 인기 모델 중고차 가격이 같은 모델의 신차에 대한 권장 소비자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아이씨카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의 중고차 가격은 신차 가격보다 8.1%, 도요타 툰드라는 3.7% 더 높았다.



중고차와 신차의 전반적인 가격 차이도 빠르게 줄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 주행 기간이 1년된 중고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같은 기자의 신차와 80달러(약 9만 1,600원)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지난해 가격 차이가 약 6,000달러였던 점과 비교하면, 중고차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중고차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반도체 칩 부족 현상 때문이다. 경제 재개 후 여행 증가와 현금 지원 등으로 자동차 구매 수요가 늘었지만, 반도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JD파워의 자동차 산업 분석가 타이슨 조미니는 “(칩 수급 상황이) 정상화되더라도 자동차 가격이 너무 급등해 안정화되기까지는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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