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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마곡지구…30평 '15억' 앞두고 40평 17억 넘어

마이스 복합단지·대기업 이주 등

대형 개발호재에 신고가 잇따라

초대형 마이스 시설인 ‘르웨스트’ 조감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아파트 값이 대형 개발 호재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용 84㎡(30평형) 기준으로 대출 금지선인 ‘15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남 코엑스의 두 배 규모인 ‘마이스(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를 착공하고 대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후 수요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마곡엠밸리 6·7·8·14·15단지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에서 대출 금지선인 15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둔 곳이 속속 등장했다.

‘마곡엠밸리6단지’ 전용 84㎡가 대표적이다. 이달 13일 15층 매물이 14억 9,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동일 평형이 지난 4월 29일 14억 5,000만 원에 거래된 후 약 3개월 만에 4,000만 원이 뛴 금액이다.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역시 지난달 8일 전용 84㎡가 14억 9,0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시세 15억 원이 넘으면 대출이 전면 금지된다. 마곡엠밸리8단지와 14단지에서는 최근 전용 84㎡가 처음으로 14억 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마곡 대장주로 꼽히는 ‘마곡엠밸리7단지’에서는 지난달 8일 전용 114㎡(40평형·13층)가 17억 3,500만 원에 거래돼 올해 강서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 3월 14층이 16억 3,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3개월 새 1억 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인근 마곡수명산파크4단지의 경우 전용 59㎡(9층)가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9억 원을 넘어서며 9억 2,900만 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김포공항 복합개발 사업, 대기업 이주 등의 호재가 집값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 삼성동 코엑스 2배 규모의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가 올 5월 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마곡지구 중심부에 초대형 상업·업무복합시설인 ‘원웨스트서울’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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